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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까지 동원 대책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73주째 상승

중앙일보 2020.11.27 00:02 종합 8면 지면보기
들끓는 아파트 전세 시장이 진정될 기미가 없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3주째 올랐다. 정부 전세 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규제 지역 주변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만 나타났다.
 

매매가는 비규제 지역 강세
파주 1%대 오르며 풍선 효과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30%)에 이어 0.30% 올랐다. 감정원이 해당 통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 폭(0.30%)이 두 주째 이어졌다.
 
계속 뛰는 아파트 전셋값

계속 뛰는 아파트 전셋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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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3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0.15%로 전주와 같았다. 서초구(0.23%), 송파구(0.23%), 강동구(0.23%), 강남구(0.20%) 등 학군 수요가 몰리는 강남권이 많이 올랐다. 본격적인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더해지면 강남권 전셋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동작구(0.20%), 마포구(0.20%), 용산구(0.16%)도 상승 폭이 컸다. 강북권에선 성북구(0.14%), 강북구(0.13%), 은평구(0.13%) 등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0.28% 상승해 전주(0.2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김포시(1.01%)가 급등했다. 한강신도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세권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 고양 일산동구(0.46%), 고양 덕양구(0.46%), 광명시(0.39%), 안산 단원구(0.38%)도 상승 폭이 크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15% 올라 지난주(0.18%)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김포는 지난주 2.73%였던 상승률이 이번 주엔 0.98%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비규제 지역인 파주는 상승률이 0.78%에서 1.06%로 오르며 ‘풍선효과’를 보였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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