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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평검사 일동 "추미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중앙일보 2020.11.26 22:53
추미애 법무부 장관. 중앙포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중앙포토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명령에 대해 위법·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일동은 26일 오후 내부 통신망에 추 장관의 조치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게재했다.
 
이들은 "몇 개월간 지속된 일련의 사태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은 검찰 개혁의 취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다만, 추 장관의 이번 조치는 법률로 보장된 검찰총장 임기제의 취지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헌법 이념인 적법절차원칙과 법치주의에 중대하게 반하는 것으로서 그 목적과 절차의 정당성이 없어 위법·부당하다"고 했다.
 
이들은 "추 장관께서는 이번 조치를 즉시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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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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