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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적극적 투자로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수소 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 기업 도약

중앙일보 2020.11.26 00:06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지난 9월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수소·LNG 복합충전소 설치 협약식’. [사진 한국가스공사]

지난 9월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수소·LNG 복합충전소 설치 협약식’.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기존의 천연가스 기반의 사업과 더불어 수소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화석연료 기반의 자원 개발 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예고했다. 천연가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소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지난 37년간 국민에게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덕분에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및 친환경 에너지의 유통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와 물성이 비슷한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가스공사가 수소사업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지난달 15일에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부는 경제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수소 제조 사업자 중심으로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했다. 기존 도시가스사만 공급할 수 있던 수소 제조용 천연가스를 가스공사 또한 수소 제조시설에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또한 이 천연가스에는 발전용에만 국한하던 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를 적용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를 도입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키우고 수소의 수요를 늘려 수소 경제 조기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번 수소 제조용 천연가스 공급 체계 개선과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를 통해 가스공사는 수소산업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사실 가스공사는 수소 경제사회를 주도하기 위해 착실히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4월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선도적으로 발표해 수소 생산·공급·유통과 기술 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수소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수소 거래소 구축과 운영, 수소 관련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수소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먼저 지난해 3월, 13개 수소 관련 회사가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 목적 법인인 ‘하이넷’의 설립을 주도했다. 공사는 2022년까지 하이넷을 통해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공사 자체적으로 경남 김해 충전소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경남 창원시와 광주광역시를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대상지역으로 선정, 2022년 하반기부터 이곳에서 수소를 생산한다.
 
가스공사는 수소의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단기적으로 추출수소를 만들기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전해 수소 설비를 확대한다. 또 해외에서 수소를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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