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GM 노사, ‘성과급 400만원 지급’ 임단협 잠정 합의

중앙일보 2020.11.25 12:59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가 지난 19일 인천 부평시 한국GM 서문에서 노사의 협력을 호소했다. [한국GM 협신회 제공]

한국GM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가 지난 19일 인천 부평시 한국GM 서문에서 노사의 협력을 호소했다. [한국GM 협신회 제공]

한국지엠(GM) 노사가 4개월간 진통 끝에 성과급 4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단체협약 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5일 한국GM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컸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이번 합의안에서 제외됐다.
 
한국GM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조만간 진행한다.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한국GM은 “노사 간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해서 수행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7월 22일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뒤 회사 측과 협상안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면서 이날까지 총 15일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한국GM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는 각각 4시간씩 일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왔다.
 
노사는 7월 말 첫 상견례 이후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총 24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