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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텔링]기혼여성 6명중 1명 경단녀…결혼 미루니 줄더라

중앙일보 2020.11.25 06:00
직장을 다닌 기혼 여성이 ‘경력단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로 나타났다. 한번 일을 그만두면 다시 직업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경력단절 여성 중 27%가 10~20년간 직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통계청이 올해 4월 기준 ‘경력단절 여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경력단절 여성 지난해 보다 줄고.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경력단절 여성 지난해 보다 줄고.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기혼여성 6명 중 1명은 경력단절 경험

올해 4월 15~54세 기혼 여성은 857만8000명. 이중 경력단절 여성은 15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여섯 명 중 한명 꼴인 17.6%가 경력 단절을 경험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경력단절 여성 수는 11.4%(19만3000명) 줄었다. 결혼 감소 영향이 컸다. 기혼 여성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6만6000명) 감소했다.   
 

경단녀 10명 중 4명은 “육아 때문에”

경력단절 이유는 육아가 가장 크고.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경력단절 이유는 육아가 가장 크고.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경력단절 여성이 일을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육아(42.5%)다. 결혼(27.5%), 임신·출산(21.3%)을 꼽은 여성도 많았다. 자연히 경단녀의 대부분은 30대다. 절반에 가까운 46.1%다. 40대가 38.5%로 뒤를 이었다. 
 

경력단절 기간 10~20년

경력단절 기간은 10~20년 미만이 27%로 가장 많았다. 5~10년 미만(24.1%), 3~5년 미만 13.7%, 1년 미만(12.7%) 이 뒤를 이었다. 경력단절 여성 중 구직단념자는 1만2000명이다. 1년 전보다 16.3%(2000명)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가 크게 줄며 일터로의 복귀를 포기한 경력단절 여성이 늘었다. 
 
경력단절 기간은 10~20년이 최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경력단절 기간은 10~20년이 최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경단녀 중 40%는 자녀 둘

경력단절 여성의 40.2%는 18세 미만 자녀 2명이 있다. 1명은 33.8%, 3명 이상은 8.5%다. 자녀가 없는 경력단절 여성은 전체의 17.5%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 여성이 61.6%를 차지했다. 7~12세는 27%, 13~17세는 11.4%다. 
 
글=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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