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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뉴딜] IFEZ 입주 외국 대학과 산학연 협력 본격화 … 인천의 혁신성장 동력 기대

중앙일보 2020.11.25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4일 송도G타워에서 만난 유타대 CMI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4일 송도G타워에서 만난 유타대 CMI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 대학들의 산학연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5개 외국 대학이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5개 외국대
협력단 설립, 특화 프로그램 도입
글로벌 수준의 교육체계 구축 추진

이들 대학은 개정 ‘산학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 말 시행돼 외국 대학의 산학협력단 설치와 산업체 교육 등이 가능해지면서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인천을 혁신성장으로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9월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연구 활동에 나섰다. 설립 이래 135개, 344억원 규모의 연구과제 및 사업을 수행하며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는 인공지능·빅데이터에 특화한 컴퓨터과학과 및 응용통계수학과, 로봇에 특화한 기계공학과의 교수·연구요원이 인천시와 협력해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학과는 창업센터를 활성화해 고용 창출을 촉진하고, 기술경영학과는 융합형 교육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분야를 특성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 및 패션경영학과는 인천 지역 패션업계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마케팅, 제품 개발 등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이달 말 캠퍼스 내 산학협력단을 새롭게 출범해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뿐 아니라 미국 캠퍼스 연구진 및 주변 산업 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글로벌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학교에는 안보정책연구소,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 등 미국 캠퍼스의 공공정책대학원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와 연계된 연구센터가 설립돼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학술 교류가 이뤄진다. 대외협력처를 통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시도 자치기관, 인천인재개발원, 인천 내 중고등학교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도 국내외 산업체·대학·연구기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난 8월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임직원에게 바이오 지식 및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합의하고, 내년 봄 학기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인천재능대와 건강에 이로운 베이커리 생산 및 판매에 합의했다. ㈜인천탁주와는 ‘국내산 해조류 물질을 이용한 인천을 대표하는 막걸리’라는 콘셉트로 시제품을 개발했다. 해조류 맥주와 초콜릿 제조·생산 교육 등을 재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 내에 시설장치 및 공간을 마련 중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유타대 아시아 의료혁신센터(CMI 아시아)’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전략과 바이오 메디컬에 특화된 창업교육, 석사 프로그램 도입, 국내 의학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미국식품의약국 승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2020년도 연수구청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에 선정돼 세계시민 육성 사업에도 나선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대학의 확장캠퍼스임에도 불구하고 산업교육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산학협력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법 개정으로 산학협력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인적자원과 기술을 보유한 외국 대학이 산학연 협력의 혁신플랫폼이 돼 지역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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