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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G7, 위기대응 한계···韓, G20서 코로나 모범국 위상 강화"

중앙일보 2020.11.24 15:2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2020 리야드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 2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2020 리야드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 2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오히려 G20이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다루는데 의미와 효과가 있고 구체적이고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G20 정상회의를 끝낸 문 대통령의 총평을 이같이 전했다. G20 정상회의는 22일까지 양일간 화상회의 형태로 열렸다.  
 
청와대는 연이은 정상회의와 관련해 성과가 있었으며, 특히 한국의 위상을 강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써 위상이 강화됐다”면서 “코로나 이후에 경제회복을 위한 규범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포용국가라는 우리의 비전을 아태지역에 전파할 기초를 마련했다”면서 “포용성에 대한 것은 G20 정상선언문에 들어가 있고, 우리가 작성을 주도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찬조발언 의제발언이 (정상선언문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다”면서 “치료제 및 백신 연대개발, 공평 보급 전력 다한다 표현 등이 선언문에 다수 포함돼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비대면 정상회의라서 양자 회담을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면서 “비대면 정상회의 한계”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본관 충무실에 마련했던 화상 정상회의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호평을 받았다며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2020 리야드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 2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2020 리야드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 2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20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복영 경제보좌관.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20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복영 경제보좌관. 뉴스1

강 대변인은 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한 사진을 제시하며 “주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어메이징이란 표현을 두 번이나 썼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긴 했다”며 ▶공간디자인 ▶세트배경색 ▶오디오 ▶영상장비 ▶촬영 등 5가지 차별점을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공간디자인과 관련 “다른 나라는 대부분 집무실 책상인데, 우리나라만 이런(좌우로 나란히 앉는) 형태로 배치를 했다”며 “이는 우리는 ‘원팀’이라는 강조하기 위해서 연결된 디자인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트배경색에 대해선 “이번 G20 정상회의는 선명한 에메랄드색·녹색이었고 APEC때는 푸른색이었는데, 비결은 조명에 있다”며 “조명으로 선명한 색상 연출해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오디오와 영상 장비, 촬영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주최국 사우디 측에서 찬사가 나왔고 한국의 세팅이 세련되고 멋지다고 비법 알려달라는 문의가 베트남 측에서 들어왔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화상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새벽 1시까지 단 한 번도 이석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다른 정상들 발언을 경청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저녁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저녁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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