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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수용자 1명 코로나19 확진…김천교도소 이어 두번째

중앙일보 2020.11.23 09:26
광주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가 면회를 제한하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가 면회를 제한하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교도소 수용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교도소 수용자 중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지난 3월 경북 김천교도소에서 감염 발생 이후 전국 두 번째다.
 

전남대병원 방문한 직원 통해 감염 추정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수용자 A씨가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돼 광주 6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교도소 수용자는 약 2000명, 직원은 약 500명으로 이중 직원 3명과 수용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용 기간에 4명이 생활하는 방에 지냈고 현재는 별도 공간에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소 직원에게서 A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교도소 직원(광주 607번)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전남대병원 입원 수용자 관리를 맡아 병원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교도소 직원과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광주교도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는 감염 전후로 교도소에서 머무른 기간도 하루 동안 야간 근무 1회만 있었기 때문에 수용자 접촉이 없었지만,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수용자와 접촉이 많아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광주광역시=진창일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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