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美 "코로나 백신 12월11일 첫 접종…내년 5월 집단면역 가능"

중앙일보 2020.11.23 08:45
몬세프 슬라위 '워프스피드 작전' 최고책임자. AP=연합뉴스

몬세프 슬라위 '워프스피드 작전' 최고책임자. AP=연합뉴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는 첫 접종이 내달 11일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첫 접종이 시작되고 약 5개월 뒤에는 집단면역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몬세프 슬라위 '워프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 최고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내달 11일부터 미국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내달 10일 미 식품의약국(FDA)은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이자의 긴급사용 신청 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승인으로부터 24시간 안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실어나르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며 "승인 다음 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에 따르면 긴급사용 승인 신청 논의와 승인, 백신 수송 등 일정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12월에는 최대 2000만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이후에는 매달 3000만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