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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스마트 건설 기술과 장비 지원…협력사 경쟁력·생산성 향상에 기여

중앙일보 2020.11.23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인천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현장에서 대림산업과 협력업체 직원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드론을 활용해 측량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현장에서 대림산업과 협력업체 직원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드론을 활용해 측량작업을 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협력회사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다.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첨단 장비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분석한 공사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한다. 대림산업이 개발한 스마트 건설 기술과 장비, 노하우도 전파해 협력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측량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다. 작업 범위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수시로 이뤄진다. 하지만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측량을 진행하다 보니 업무 효율이 낮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대림산업은 드론을 활용해 측량하고 있다.
 
드론이 측량한 자료는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드론 플랫폼에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협력업체에 제공한다. 협력회사는 공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측량 시스템을 지원받은 토공사 협력회사의 경우 생산성이 기존보다 약 70% 이상 향상됐다.
 
대림산업은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 같은 스마트 건설 장비 지원과 함께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작업자 교육에도 나섰다. 대당 4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기 힘든 협력업체를 대신해 대림이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방식이다.
 
머신컨트롤 기술은 건설장비에 정밀 GPS, 경사 센서와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진행 중인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대림은 협력회사의 작업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공 오류로 인한 공사 재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림산업은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현장에서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보우건설 이항범 소장은 “대림산업이 공사 초기부터 드론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지원해 주면서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노하우와 기술이 적극적으로 협력회사에 공유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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