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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 "적정성 검토를 가덕도로 연결 유감"

중앙일보 2020.11.20 18:01
김수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의 김해신 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수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의 김해신 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20일 "과학적·기술적 측면에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을 검토한 것을 가덕(도) 등 특정 공항과 연결하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검증위가 발표한 결론이 백지화 결정으로 해석되고, 여권이 이를 바탕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나선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검증위 명의의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김해신공항을 보완하라는 말리었다'는 한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공식인터뷰가 아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보완할 부분이 상당 부분 있고, 산악 장애물 관련 법제처 유권해석이 더해져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최종 결론 발표 5일 전(12일) 김 위원장과 4개 분과장 등 5인이 백지화 결론을 냈다'는 내용의 보도도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검증위는 9월 25일 최종 전체회의에서 법제처 해석에 따라 두 가지 결론 중 하나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던 상황"이라며 "지난 10일 법제처 해석 이후 12일 총괄분과위원회(위원장과 분과위원장 4인으로 구성)에서 발표문을 최종 확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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