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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 올해 1000만대 넘는다...500만대였던 지난해 2배

중앙일보 2020.11.20 10:39
갤럭시Z플립 5G [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갤럭시Z플립 5G [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늘린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030만대로 전망된다. 올 3분기 누적 판매량만 500만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510만대)과 비슷했다. 여기에 4분기에만 500만대 가까이 5G 스마트폰 판매가 집중될 것이라는 것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전망이다.
 
3분기까지 5G 스마트폰 판매를 이끈 것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은 지난 3분기 사상 처음으로 70% 점유율을 넘기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다. 이같은 성적의 배경에는 삼성이 잇따라 출시한 5G 스마트폰이 있다. 삼성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20, 9월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까지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했다. 모두 5G 폰이다.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아이폰을 구입하러 온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아이폰을 구입하러 온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4분기 판매 증가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이끌 전망이다. 출시 초반인 현재 아이폰12 시리즈는 없어서 못파는 품귀를 빚고 있다. 이동통신업계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아이폰11보다 20%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내년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600만대로, 56%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올해 한국이 아이폰 12 1.5차 출시국으로 정해지면서 국내 사용자들이 예년보다 빨리 신모델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내년까지 5G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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