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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8개월만에 국제선 입국 허용

중앙일보 2020.11.20 00:02 18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부터 입국 제한 조치가 이뤄졌던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다음 달 3일부터 다시 일부 허용된다.
 

내달 3일 제한조치 부분해제
중국 칭다오~부산 주1회 운항

부산시는 “다음 달 3일부터 김해공항 입국 제한조치가 해제돼 국제선 입항이 이뤄질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입국이 허용된 노선은 에어부산이 운항할 중국 칭다오~부산 구간이다.  
 
김해공항은 지난 4월 6일부터 입·출항이 전면금지(셧다운)됐다. 이에 부산시는 해외를 오가는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관련 산업의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에 입국 재개를 꾸준히 요청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8일부터 부산발 칭다오행 주 1회 출국만 허용됐다. 이번 입국 허용으로 김해공항에서 입·출국 비행기가 모두 뜨는 것은 8개월 만이다.
 
그동안 김해공항 검역 인력 대부분이 부산항·인천공항 등에 파견되면서 검역 인력 확보문제로 입국 재개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부산시가 김해공항 입국 허용을 다시 요청했고, 정세균 총리가 “김해공항 입국 재개 협조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거쳐 입국 재개가 결정됐다.
 
김해공항의 부족한 검역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공항과 유사한 특별검역 절차 구축을 위해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인력을 지원하며, 한국공항공사는 대응시설을 확충한다는 조건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김해공항에선 하루 187편의 국제선과 117편의 국내선 비행기가 오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입국자 대응체계를 갖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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