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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형제 대결에서 웃었다

중앙일보 2020.11.19 21:05
허웅(오른쪽)과 허훈이 현제대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허웅(오른쪽)과 허훈이 현제대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동생 허훈(부산 kt)이 형 허웅(원주 DB)와 '형제대결'에서 웃었다.
 

kt, DB 잡고 4연승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DB와 원정경기에서 88-81로 이겼다. kt는 4연승을 달렸다. 7승9패 공동 7위. DB는 4승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훈은 13득점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올리며 kt의 승리에 기여했다. 허웅은 8득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웅과 허훈은 '농구대통령'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이날 경기는 형제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630일 만의 맞대결이었다. 허웅과 허훈은 지난해 2월 28일 DB-kt전 뒤 이날까지 올스타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코트에서 마주치지 못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도 허훈이 허리를 다쳐 DB전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약 1년 8개월 동안 이들은 부상 등으로 엇갈렸다.
 
형제는 경기 내내 치열한 플레이를 펼쳤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허웅이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충분히 다음 대결을 기대하게 할 만한 경기력이었다. 
 
한편 이날 DB의 외국인 선수 타이치는 1쿼터 종료 직전 24m짜리 초장거리 3점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가 현역시절 세운 25m에 이은 역대 2위 대기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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