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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북항을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조성2단계는 항만·철도·원도심 복합 연계 개발

중앙일보 2020.11.19 09:21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부산 신해양산업 중심지가 될 북항개발 조감도. 왼쪽이 1단계, 오른쪽이 2단계 사업지구다. [조감도 부산시]

부산 신해양산업 중심지가 될 북항개발 조감도. 왼쪽이 1단계, 오른쪽이 2단계 사업지구다. [조감도 부산시]

부산 미래를 바꿔놓을 사업 가운데 하나가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 재생이다. 이는 북항을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고, 원도심 활력을 높여 동북아 해양수도 전초기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부산 북항 통합개발·원도심 재생 어떻게

1단계 사업은 항만기능이 떨어진 기존 1~4 재래부두와 중앙부두를 국제 관문 기능(Gateway)과 친수공간을 갖춘 국제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면적 154만㎡에 사업비 2조4221억원이 투입된다. 2008년 첫 삽을 뜬 이후 2022년 초 기반시설을 마무리한다. 현재 공정률 72.1%로 부지매립이 완료된 상태에서 보행데크, 연결교량,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친수공원, 오페라하우스, 마리나 등이 건립 중이다. 상업업무지구, IT·영상지구, 복합도심 지구 등 조성토지의 47%가 분양됐다.
 
2022년 착수돼 2030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은 원도심 대개조와 연계 추진된다. 1단계와 달리 철도와 항만, 낙후된 원도심을 공공 개발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자성대부두, 부산역·부산진역, 좌천·범일동 일원 228만㎡가 사업 대상이다. 유치가 확정되면 2030년 세계박람회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1단계 사업 시행사인 부산항만공사(BPA)는 올 연말 공정 76%를 목표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성 대책으로 1단계 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트램(노면 전철) 도입, 친수공원 조기개방 등을 추진 중이다. BPA는 또 1단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시설인 랜드마크 부지 등 미매각부지 관리 방안 용역도 한다. 해당 용역에선 랜드마크에 도입될 시설과 건물의 높이·외관 등을 정하고, 사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항만과 철도, 원도심을 복합 연계 개발하는 것이다. 부산시 컨소시엄에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한다.
 
총 4조4000억원이 투입될 2단계 사업에선 지하차도 확장과 보행 데크 신설 등 교통시설이 확충돼 북항 재개발지역과 원도심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항만과 도심 간 상생 발전을 위해서다. 나아가 해사법원과 선박금융, 연구개발, 해양 비즈니스 등이 있는 신해양산업 중심 국제교류지역으로 개발돼 부산이 일자리가 창출되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북항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을 위한 마스터 플랜도 올 연말 마련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향후 북항은 트램과 마리나, 오페라하우스,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스카이워크, 상징조형물 등을 갖춘 시민이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제 관문 기능과 아울러 마리나·크루즈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이 모여드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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