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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자는 82만명···"하루 5명꼴 무단이탈했다"

중앙일보 2020.11.17 11:00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총 82만223명이 자가격리됐으며, 이 가운데 무단 이탈자는 1408명(0.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코로나19 대응 추진 현황 발표
60대 이상, 20대 무단 이탈자 많아
안전신고, 식당·체육시설·종교시설 순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9일부터 자가격리자 관리를 전담해왔다. 지난 15일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3만5971명이며, 이 중 2만2141명(62%)이 해외 입국자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현황. [자료 행정안전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현황. [자료 행정안전부]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지난 4월 1일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방침 시행 이후인 같은 달 15일 5만559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8월 15일 도심 집회 이후인 같은 달 26일 3만3552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일평균 무단 이탈자는 5명으로 60대 이상(27%), 20대(20%)가 많이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에 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 경로는 불시 방문점검 433명(31%), 주민신고 372명(26%) 등이었다. 안심밴드 누적 착용자는 499명이다. 
 
 행안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국민이 현장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게 안전신문고에 코로나19 안전신고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방역수칙 위반 사항 등 2만5392건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94.1%가 처리됐다. 
위반 시설별 안전신고 현황. 7.1~11.15 신고된 2만5392건 가운데 시설 명칭이 파악된 1만8355건에서 정리. [자료 행정안전부]

위반 시설별 안전신고 현황. 7.1~11.15 신고된 2만5392건 가운데 시설 명칭이 파악된 1만8355건에서 정리. [자료 행정안전부]

 
 시설별로는 식당·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대중교통·카페·학교·주점 순으로, 위반행위로는 마스크 미착용 신고가 많았다. 7월에는 실내체육시설, 11월에는 식당에 대한 신고 건이 1위를 차지했다. 
 
 가령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탁 간격을 띄우지 않는다거나 단풍철 산행하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의 내용이다. 신고 건에 관해 식탁 가림판 설치, 등산로 입구에 방역수칙 준수 현수막 설치 등의 조처가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인천에서 신고가 많았다. 행안부는 지난 10월 우수 신고자 38명을 선발해 장관표창 등을 수여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대구 신천지교회 중심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이후 관계부처와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콜센터·유흥시설·방문판매업체·요양시설 등 1만1376개소를 현장점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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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부터는 쪽방촌·고시원·무인영업시설·외국인밀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기획점검을 하고 있다. 전국 90여 개 생활치료센터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본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자체의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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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자가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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