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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결속 다지는 윤석열, 사회적 약자 사건 검사들과 오찬 갖는다

중앙일보 2020.11.16 21:19
대검찰청은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검찰청을 찾아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 `검찰TV'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대검찰청은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검찰청을 찾아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 `검찰TV'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수사를 책임지는 부장검사들과 만나 '릴레이 오찬'을 갖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17일 대검찰청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관련 첫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해당 간담회에는 갑질 관련 사건을 맡은 부장검사 3명과 일반검사 3명이 참석한다.
 
이번 오찬을 시작으로 윤 총장은 성폭력 피해 사건 등 사회적 약자 관련 분야를 책임지는 담당 검사들과 연이어 만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갑질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건을 수사한 부장검사들을 만나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관행에 없던 것으로 윤 총장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법조계 일각에선 윤 총장의 '내부 결속 다지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윤 총장은 검찰 특수활동비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대전 고·지검과 진천 법무연수원 강연을 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와 '검찰 개혁' 등을 거론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윤 총장은 지난 3일 신임 부장검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법무연수원 강연에서 "국민이 원하는 진짜 검찰 개혁은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눈치 보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공화국 정신에서 탄생한 것인 만큼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 비리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그것을 통해 약자인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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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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