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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앞두고 취업준비...정부 지원금은 최대 750만원

중앙일보 2020.11.16 14:26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사진 JTBC]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사진 JTBC]

다음달 13일 출소를 앞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이 출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무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조두순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단계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비·수당·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최근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예정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해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은 교정시설에서 취업 설계를 받거나 출소 후 교육, 일자리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신청 자격이 되는 만큼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단계에 따라 ▶1단계:취업설계 참여수당(최대 25만원) ▶2단계:직업능력개발 교육비(최대 300만원), 훈련참여지원수당(월 최대 28만4000원, 6개월), 훈련장려금(월 최대 11만6000원, 6개월) ▶3단계:면접참여수당(1회 1만8000원, 3회) ▶4단계:취업성공수당(최대 180만원) 등을 지원한다. 최대 지원을 받을 경우 750만4000원에 이른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너무 알려진 인물이고 이미 고령이라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은 그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계획하는 상황에서 조두순의 사회복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이 출소하더라도 5년간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 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도 7년간 착용해야 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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