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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큰장’ 열린다, ‘컴업 2020’ 19일 개막

중앙일보 2020.11.16 00:04 경제 3면 지면보기
컴업 2020

컴업 2020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가 함께 여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이 이달 19일부터 열린다.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반영해 온라인 중심 행사로 진행된다.
 

투자설명회 참여할 120곳 확정
세계 89개국 1076개 업체서 골라
“투자·수출상담 기회 우선 제공”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컴업스타즈 투자설명회(IR)다. 중기벤처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올해 투자설명회 참여기업으로 1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컴업스타즈 모집에는 89개국 1076개의 스타트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직위원회 등은 이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차 평가(서류), 2차 평가(공개평가+전문성 평가)를 진행해 최종 대상 기업을 뽑았다. 국가별로는 유니콘 기업 24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3대 스타트업 국가인 인도(63개사)에서 신청서가 몰렸다. 이어 미국·싱가포르·이스라엘(각 46개사), 스페인(41개사)에서도 신청서가 쏟아졌다. 신청 분야별로 살펴보면 상거래(12.7%), K-방역(11.7%), 개방형 혁신(11.2%)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은 로켓리그와 루키리그로 진행한다. 로켓리그는 K-방역·디지털 헬스케어 등 12개 분야에 해당하는 산업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한 기업이 참여한다. 루키리그에는 창업 3년 이내로 누적 투자유치 5억원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로켓리그에는 12개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84개사, 루키리그에는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36개사가 각각 참가한다.  
 
투자설명회에 나서는 120개 컴업스타즈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58억원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506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자율주행용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스트라드비젼, 462억원 투자를 유치한 신개념 테마파크 플랫폼 업체 모노리스 등이 투자설명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외 기업 중에선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가 있는 미국 기업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이 나설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최종 선발된 120개 컴업스타즈를 대상으로 기업 홍보용 영상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업 홈페이지 등에 마련된 온라인 홍보 부스도 제공한다. 컴업 2020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연계한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기회를 컴업스타즈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선배 스타트업 및 동료 기업과 실시간 교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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