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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마트 배달하던 60대, 마지막 배송지서 쓰러져 숨졌다

중앙일보 2020.11.15 21:29
택배 노동자가 또 숨졌다. 60대 A씨는 아파트 승강장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택배 노동자의 잇단 죽음에 항의하는 집회 모습. 연합뉴스

택배 노동자가 또 숨졌다. 60대 A씨는 아파트 승강장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택배 노동자의 잇단 죽음에 항의하는 집회 모습. 연합뉴스

일요일에 온라인몰 배송을 하던 A씨(65)가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쓰러져 숨졌다.  

 
15일 경기 고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아파트 입주민은 승강기 앞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주민은 A씨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긴급 구호 조치를 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사망했다.  
 
A씨는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담 배송 대행회사 소속으로 일주일에 하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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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마트 관계자는 "배송 출발 전 동료와 커피를 마시는 등 평소와 다른 점은 없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배송기사는 보통 하루 30건의 배송 업무를 두 차례 나눠서 한다. A씨가 쓰러진 곳은 1차 배송지의 마지막인 16번째 배송지였다"고 했다.  
 
경찰은 유족과 회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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