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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추미애-윤석열 갈등, 文이 가장 이익···그래서 묵인"

중앙일보 2020.11.15 05:00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정치언박싱의 주인공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검찰 근무 당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의 검찰 측 실무 작업을 주도했는데요.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난 1월 사표를 내고 정치권에 뛰어들었습니다. 자신의 검사생활을 엮은 책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김 의원은 나날이 첨예해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과 관련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문재인 대통령) 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문 대통령이)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이용 또는 묵인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들어 연달아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 장관에 대해 “이런 식의 수사지휘는 정권이 바뀌고 나면 직권남용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꽤 높다”며 “반드시 나중에 수사가 이뤄질 사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서울 송파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를 내겠다며 기존의 당헌ㆍ당규를 고친 더불어민주당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왜 정당인가를 알려주는 것이 당헌ㆍ당규”라며 “그게 아니라 우리 이익대로 움직이겠다면 깡패무리와 뭐가 다르냐”고 비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정치언박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의 김 의원 사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인터뷰=김기정 기자, 김수현 인턴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제작=심정보ㆍ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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