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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우주선 발사 D-1, 민간 우주 운송 시대로

중앙일보 2020.11.14 15:43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를 향한 첫 실전을 앞두고 있다.  
 
 
케네디 우주 센터 발사대에 위치한 팰컨9 로켓. AP=연합뉴스

케네디 우주 센터 발사대에 위치한 팰컨9 로켓. AP=연합뉴스

지난 10일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스페이스X의 우주비행선 '크루-1'과 팰컨9 로켓의 우주비행사 왕복 운송 자격을 승인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NASA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만든 지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승인한 민간 상용 우주비행 회사가 됐다.
 
이동되고 있는 팰컨9 로켓. UPI-연합뉴스

이동되고 있는 팰컨9 로켓. UPI-연합뉴스

 
크루-1은 오는 15일 오후 7시 27분(한국 시간 16일 오전 9시 27분)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어 지구를 여섯 바퀴 도는 과정을 거쳐 9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도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을 시험발사 했었던 스페이스X는 내년 말까지 화물선(드래건 카고) 4건을 포함해 총 7차례에 걸쳐 드래건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크루-1의 우주비행사들이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경량화 된 우주복을 입고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물리학자 섀넌 워커, 흑인 최초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 중령, 선장 마이크 홉킨스 대령,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소속 노구치 소이치. UPI=연합뉴스

크루-1의 우주비행사들이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경량화 된 우주복을 입고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물리학자 섀넌 워커, 흑인 최초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 중령, 선장 마이크 홉킨스 대령,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소속 노구치 소이치. UPI=연합뉴스

 
크루-1에는 선장 마이크 홉킨스 미 공군 대령, 흑인 최초 우주비행사인 빅터 글로버 해군 중령, 물리학자이자 여성 우주비행사 섀넌 워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노구치 소이치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이들은 우주선에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루-1 미션에 이용될 '크루 드래건'이 발사장에 놓여져 있다. UPI=연합뉴스

크루-1 미션에 이용될 '크루 드래건'이 발사장에 놓여져 있다. UPI=연합뉴스

 
우주복 차림의 비행사들이 12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리허설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우주복 차림의 비행사들이 12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리허설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크루-1은 현재 발사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최종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우주에 도착한 뒤 이들의 임무는 먼저 ISS에 승선해 있는 다른 우주비행사 3명과 합류해 내년 봄까지 6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하고 또 다른 드래건 유인 캡슐을 타고 올 우주비행사 팀과 교대할 예정이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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