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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벌금인데…"마스크 쓰세요" 카페 직원에 주먹 꽂았다

중앙일보 2020.11.13 22:08
서울 한 구청 직원들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서울 한 구청 직원들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경기 성남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카페 직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3일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했다.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던 A씨에게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직원 B씨를 향해 발길질하고 멱살을 잡는 등 직원 4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 직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13일 0시부터 카페·식당을 비롯해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약국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 달간 새 감염병예방법의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카페나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는 '예외적 상황'으로 인정된다. 
 
위반 당사자에겐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지침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는 시설 관리자 및 운영자에 대해서도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될 수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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