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8차 한일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한일포럼
이 대표는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28차 한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국제교류센터(JCIE)가 주최했다.
포럼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일본은 협력 동반자" "가치와 전략을 공유하자" "미래지향적 관계를 정립해 나가길" 등 사실상 단절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한 회복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 7월 열리는 도쿄(東京)올림픽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도쿄올림픽 개최 이전에 양국 현안이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 원내대표는 "연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 역사 문제를 매듭짓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정립해나가는 한일 신시대선언 2020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