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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영원한 마음속 고향" 이동국 '명예 도민' 됐다

중앙일보 2020.11.12 18:30
이달 초 프로에서 은퇴한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1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명예 도민증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도]

이달 초 프로에서 은퇴한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1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명예 도민증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도]

"전북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화려한 막을 내린 곳입니다. 이제 떠나지만, 전북은 영원한 마음속 고향입니다."
 

전북도, 268번째 명예 도민증 수여
이동국 "전북은 제2 전성기 누린 곳"
송하진 전북지사 "애향도민 돼달라"

 전북현대모터스에 8번 K리그 우승컵을 안긴 '라이온 킹' 이동국(41) 선수가 1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에게 명예 도민증을 받은 뒤 밝힌 소감이다. 전북도는 이 선수에게 268번째 명예 도민증을 줬다.
 
 이 선수는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20 프로축구 K리그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프로축구에서 은퇴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 선수 타이틀은 내려놓지만, 오랫동안 전북을 지켜오며 더 없는 도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고 했다.
 
이달 초 프로에서 은퇴한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1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명예 도민증을 받은 뒤 전북도와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도]

이달 초 프로에서 은퇴한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1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명예 도민증을 받은 뒤 전북도와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도]

 전북도에 따르면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 선수는 2009년 1월 전북현대모터스에 입단했다. 선수 생활의 절반인 12년을 전북 현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사상 첫 K리그 4년 연속 우승, 역대 최다 우승(8승)까지 K리그 역사를 써왔다. 지난 주말 열린 FA컵 결승전을 우승으로 이끌며 전북 현대 창단 이래 첫 '더블(2관왕, K리그·FA컵 우승)' 달성 기록도 세웠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연고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에 12년간 몸담아 오면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이동국 선수에게 전북을 떠나서도 제2 고향인 전북을 알리고 애향 도민이 돼 달라는 뜻으로 명예 도민증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도 지난 1일 은퇴식에서 이 선수에게 명예 시민증을 줬다.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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