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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공기업 가려하지'…대기업과 연봉차 200만원도 안돼

중앙일보 2020.11.12 09:32
국내 공기업 연봉이 상위권 대기업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공기업 36개사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임원 제외)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공기업 36개사의 지난해 직원연봉은 평균 7942만원으로, 대기업 직원연봉 평균 8139만원과 197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의 경우 정년 보장 등 고용 안정성이 우수한 데다 임금 수준도 대기업 못지않은 셈이다.

공기업 연봉킹은 평균 9285만원 받는 한국중부발전

 
공기업의 경우 금액대별로 평균 연봉이 ‘7000만~8000만원 미만’인 기업이 38.9%로 가장 많았고, ‘8000만~9000만원 미만’인 기업이 27.8%로 뒤를 이었다. 공기업 중 절반 이상(66.7%)의 직원 평균 연봉이 7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 수준에 형성돼 있었다.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은 공기업보다 소폭 높았으나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조사결과 시총 10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8000만~9000만원 미만’인 기업이 23.1%로 가장 많았고, ‘9000만~1억원 미만’인 기업과 ‘1억원 이상’인 기업이 각각 17.9%를 차지했다. 반수 이상의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8000만원 이상이었다.  
 
공기업 중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중부발전’으로 9285만원으로 공시됐다. 이어 한국남부발전(9188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9159만원), 한국석유공사(915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9130만원), 한국수력원자력(9065만원), 한국감정원(9037만원) 순으로 높았다.
시총 100대 기업 중에선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03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투자증권(1억2300만원), SK하이닉스(1억1747만원),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 SK텔레콤(1억1600만원), S-Oil(1억132만원) 순이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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