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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셋값 일부러 올리려 해도, 文 정부만큼 못 올릴 것"

중앙일보 2020.11.10 21: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열린 북악정치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한민국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열린 북악정치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한민국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일부러 전셋값을 올릴 목적으로 정책 개발을 해도 지금(문재인 정부)만큼 안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강연에 나선 안 대표는 "24번째 부동산 정책을 앞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책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작년 경제성장률 2% 중 1.5% 정도가 재정에 의한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가 재정이 없었다면 0.5% 정도만 성장했을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없었을 때부터 우리 경제는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상태"라며 "지금은 코로나19가 덮었지만, 그냥 놔둘 수 없다. 지금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모두 선의라 믿는다. (하지만) 선의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반대로 나타나면 바꿔야 한다"며 "바꾸지 않으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목 잡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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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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