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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文 발음이…민정수석 이후 임플란트 11개 했는데 또 발치?

중앙일보 2020.11.10 16:5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께서 최근 치과 치료를 받은 게 맞다”고 밝혔다.
 

靑 "최근 치과 치료 받았다"

청와대의 이런 공지는 전날인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발음이 평소와 다르게 어색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발음이 평소보다 부정확했고, 발언 중간에는 혀가 굳어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최근 발치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해당 보도에는 “대통령이 국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과로가 쌓이면서 결국 치아 몇 개를 빼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한 청와대 참모의 발언도 소개됐다.
 
다만 강 대변인은 “발치 여부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의 건강에 관한 문제는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과거 참여정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격무로 치아 10개가 빠져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이는 문 대통령이 자신의 자서전 『운명』에서 직접 밝힌 부분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나뿐 아니라 이호철 비서관과 양인석 비서관을 비롯해 민정수석실 여러 사람이 치아를 여러 개씩 뺐다”며 “우연찮게도 나부터 시작해서 직급이 높을수록 뺀 치아 수가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 대표 때인 2016년에도 치아 하나를 더 뽑아 모두 11개의 임플란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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