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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한국, 넷플릭스에 월 514억 썼다

중앙일보 2020.11.10 13:54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지난달 한국에서 넷플릭스에 결제한 금액이 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콘텐트 소비가 늘어난 여파다.  
 

지난달 한국인 362만명 넷플릭스에 514억원 결제

10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넷플릭스에 신용카드·체크카드로 514억원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결제자는 362만명으로 추정된다.   
 
국내 넷플릭스 유료 결제자들은 1인당 1만4205원을 결제했다. 결제자 가운데 2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30대 25%, 40대 20%, 50대 이상은 19%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에서 넷플릭스에 결제한 금액은 261억원이었다. 1년 만에 97% 증가해 두배가 됐다. 직전월인 9월에 336만명이 462억원을 결제했는데, 한달만에 11.3% 증가했다.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지난 10월 결제한 금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와이즈앱 제공]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지난 10월 결제한 금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와이즈앱 제공]

 

통신사 요금 합산, 아이튠즈 결제자 포함하면 더 늘어

넷플릭스 유료 결제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재택근무, 외출 자제가 권장되던 지난 3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12억원에 그쳤던 결제금액이 3월 361억원, 4월 440억원으로 급상승한 바 있다. 이후 9월까지 400억원 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처음으로 500억원 대를 돌파했다.  
 
와이즈앱 측은 "국내에서 넷플릭스 유료 사용자들은 카드 결제 외에도 통신사를 통한 요금 합산 지불이나 아이튠즈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방식으로 지불한 결제자까지 포함하면 넷플릭스 유료 결제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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