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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김경수 멋진친구, 피고인으로 사는 것 훗날 훈장된다"

중앙일보 2020.11.10 13:30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멋진 친구”라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예상대로 담담하고 당당했다. 역시 멋진 친구”라고 적었다. 그는 “결백이 밝혀질 날이 몇 달 늦어진 거로 생각하자 했다”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유쾌하게 통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지치지 않게 (김 경남지사를) 성원해 달라. 꼭 이긴다”며 지지자들에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항소심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댓글조작을 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김 지사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씨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김 지사는 이후 즉각 상고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항소심 재판 이후 첫 출근길에서 “그동안 도민께서 걱정하신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절반의 진실만 밝혀진 셈”이라며 “앞으로 남은 대법원 상고심을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약속한다”고 했다.
 
최 대표 역시 지난 4월 총선 기간에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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