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로당과 사우나서 또 확산…경남 사천 부부發 9명 추가 확진

중앙일보 2020.11.10 11:25
코로나19 확진 이미지.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이미지. 연합뉴스

경남 사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천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70대(경남 355번)와 80대(경남 357번)인 부부가 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됐는데 신규 확진자 9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8~9일 사천의 70대와 80대 부부 코로나 확진
경로당과 사우나 등에서 접촉한 후 추가 감염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사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경남 360~368번)이 발생했다. 경남 360~365번은 경남 355번의 접촉자다. 경남 355번은 평소 경로당을 자주 다녔다. 보건당국은 경남 355번과 경로당에서 자주 접촉한 9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경남 355번의 경로당 추가 접촉자와 추가 확진된 6명에 대한 이동 동선 등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경남 355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남 355번은 지난달 13일과 14일 사이 서울 및 경기도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사천시 소재 내과를 다녀왔고, 11월 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천시 소재 한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남 355번 확진자의 수도권 방문이 감염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경남 355번의 수도권 접촉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경남 366번 확진자는 지난 6일 경남 355번의 자택에서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367번 확진자는 본인의 가게에서 같은 날 경남 355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368번 확진자는 경남 355번의 남편인 경남 357번의 접촉자다. 경남 357번과 368번은 지난 6일과 7일 사천시 소재 남일대 해수욕장 남탕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1월 6일 오전 5시부터 7시50분까지, 7일 오전 4시25분부터 7시40분까지 남일대 해수욕장 사우나를 이용한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8일 경남 355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오늘까지 사천에서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경남도 즉각 대응팀을 파견한 데 이어 이들과의 접촉자를 최대한 찾아내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6일 오후 대전의 한 건물에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이미지가 부착돼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 9월 6일 오후 대전의 한 건물에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이미지가 부착돼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편 창원 일가족 5명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10일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현재까지 창원 일가족 5명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이다. 지금까지 접촉자 970명, 동선 노출자 1730명 등 모두 2700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사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