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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불복하든 말든, 4박5일 섬여행 떠나는 펜스 부통령

중앙일보 2020.11.10 07:37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9일 백악관 부속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9일 백악관 부속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선을 그으며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휴가 계획을 잡았다.
 
미국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10~14일 4박 5일간 플로리다 주의 섬 사나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인디애나 주지사 시절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사니벨 지역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펜스 부통령 측은 휴가 계획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번 휴가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불복하고, 국방부 장관을 해임하는 상황에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심야 기자회견을 열고 불복을 시사했을 때도 배석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이 2024년 대선 도전을 위해 자신의 입지를 지키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선 관련) 소송전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 2024년 대권 재도전을 권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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