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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만 "매일 새 마스크 쓴다"…11%는 "6일 이상 사용"

중앙일보 2020.11.09 07:27
서울의 한 대형마트 판매대의 일회용 마스크.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 판매대의 일회용 마스크. 연합뉴스

매일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꿔쓰는 소비자는 20%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9일 지난달 22~26일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사용 기간’을 조사한 결과 매일 새 마스크를 쓴다고 답한 응답자는 5명 중 1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6%로 가장 많았고, '3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3.8%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3일을 주기로 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6일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11.6%로 그 뒤를 이었고 '4일'과 '5일'은 각각 2.7%와 7.9%였다. 하루만 쓴다는 응답자는 18.4%에 그쳤다.
 
마스크를 2일 이상 사용하는 이유로는 '마스크를 아껴 쓰기 위해서'(36.2%),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아서'(34.7%), '하루 이상 써도 오염이나 감염 등의 문제가 없어서'(25%), '다회용 마스크라서'(3.6%), '사용하는 시간이 짧아서'(0.5%), '환경오염 때문에'(0.1%) 등을 꼽았다.  
 
주로 착용하는 마스크 종류로는 KF94라고 답한 사람이 35.5%로 가장 많았고,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KF-AD)가 27.5%였다.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20.6%), KF80 마스크(10.7%), 다회용 마스크(5.5%)등이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기가 어렵고 사람이 많아 비말로 감염될 우려가 있는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에서 사용했거나 땀이나 물에 젖었을 경우 새 마스크로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만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한 마스크는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마스크 착용’을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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