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욕증시, 美 대선 앞두고 일제히 상승…다우 1.6%↑

중앙일보 2020.11.03 07:23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사진 BBC]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사진 BBC]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45포인트(1.6%) 상승한 2만6925.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28포인트(1.23%)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02포인트(0.42%) 상승한 1만957.6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큰 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합 주에서 격차가 좁혀지면서 실제 결과를 예단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대선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저점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제조업 지표도 증시를 지지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4에서 59.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악화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만큼 재정 및 통화 당국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3.39% 올랐고, 에너지도 3.67% 상승했다. 기술주는 0.34% 올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1.0% 증가에 못 미쳤다.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10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3.4로, 전월 확정치 53.2보다 높았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3.3보다도 양호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4% 하락한 37.13을 기록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