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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로 꾸린 벤투팀, 설욕 벼른다

중앙일보 2020.11.03 00:05 경제 6면 지면보기
파울루 벤투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이 1년 만의 해외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28·토트넘) 등 해외파를 망라한 정예 팀을 꾸렸다.
 

8일 소집해 오스트리아로 출국
15일 멕시코전, 17일 카타르전

파울루 벤투(51·포르투갈·사진) 대표팀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한국은 15일(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 멕시코, 17일(BSFZ 아레나) 카타르와 각각 평가전을 한다. 대표팀이 국제경기(A매치)를 하는 건 지난해 12월 18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코로나19로 국제경기의 국내 개최가 여의치 않자 대한축구협회는 원정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인 해외파를 대부분 소집했다. 손흥민 외에도 황의조(28·보르도), 황희찬(24·라이프치히), 황인범(24·루빈 카잔), 김민재(24·베이징 궈안) 등을 모두 불렀다. 이강인(19·발렌시아)도 함께 소집했다.
 
국내파는 ‘새 얼굴’을 여럿 발탁했다. 엄원상(광주FC), 이동준(23·부산 아이파크), 원두재(23·울산 현대) 정태욱(23·대구FC), 윤종규(22·FC서울) 등이다. 모두 2020시즌 K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엄원상, 정태욱, 윤종규는 첫 발탁이다.
 
이번 평가전은 설욕전 의미도 있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멕시코에, 지난해 아시안컵에서는 카타르에 각각 패했다. 카타르전은 벤투 감독이 한국을 맡은 뒤 첫 패배였다. 벤투 감독은 “설욕을 생각하며 경기하면 오히려 질 수 있다.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8일 소집해 출국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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