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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수 하지 않고 이겨낸 LG 마무리 고우석

중앙일보 2020.11.02 22:41
2일 열린 WC 1차전에서 역투를 펼치는 LG 트윈스 고우석. 정시종 기자

2일 열린 WC 1차전에서 역투를 펼치는 LG 트윈스 고우석. 정시종 기자

두 번 실수는 없었다.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다시 만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지난해 부진을 털어냈다.
 
고우석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 키움과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은 지난해 고우석에 큰 아픔을 준 상대다. 1차전에서는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고, 2차전에서도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차전에선 세이브를 올렸으나 결국 LG는 13승 3패로 탈락했다.
 
솔로 홈런을 맞았고 2차전에서도 9회말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LG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탈락했다. 고우석은 WC 1차전을 앞두고 "지난해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고우석은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박병호. 하지만 이번엔 삼진으로 앙갚음했다. 김하성을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이닝 종료. 10회는 힘들었다.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주더니 제구 난조로 사사구 3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엔 웃었다. 교체된 투수 진해수가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고우석의 기록은 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깔끔하진 않았지만 지난해와 달리 버텨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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