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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와 극단 선택 시도 30대 여성, 경찰 수사 받아

중앙일보 2020.11.02 21:3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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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와 극단 선택을 시도했던 30대 여성이 의식을 회복한 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8살 난 자녀와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한 A씨(39)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A씨는 지인에게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오전 6시 45분쯤 자택에서 자녀 2명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집 안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남아 있었다.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와 아들은 치료를 받은 끝에 최근 의식을 되찾았다. 다만 A씨의 딸은 아직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초등학생에 불과한 A씨의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극단 선택에 동참했을 가능성이 작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자녀의 법정대리인으로 아이들의 아버지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이들의 치료 상황을 고려하면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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