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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안가도 편의점에서 달러 찾기 가능…외환 규제 푼다

중앙일보 2020.11.02 11:29
내년 3월부터 스마트폰으로 환전을 신청해 편의점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다. 내년 2분기에는 보험사를 통한 은행 환전 신청도 가능하다. 
 

보험사 통해 은행 환전 서비스 신청 가능
외국인도 ATM에서 원화 수령

앞으로 편의점에서 환전 신청한 달러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중구 환전소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앞으로 편의점에서 환전 신청한 달러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중구 환전소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기획재정부는 외국환 거래 규정 개정에 따라 5건의 사업에 대한 관련 규제를 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사업 규제 신속 확인·면제 제도를 시행한 결과다.
 
5건의 사업은 ▶편의점을 통한 환전 대금 수령 ▶외국인 관광객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송금 대금 수령 ▶보험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은행 환전서비스 신청 ▶무인 환전기기 대여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대행 서비스 ▶무인 환전기기를 통한 송금서비스 제공 및 송금 네트워크 공유 서비스 이용 등이다.  
 
고객이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한 뒤 자택 근처의 편의점에서 환전 대금을 신청하는 서비스와 관련한 사업 신청인에게 정부는 ‘규제 없음’이라고 회신했다. 이에 따라 사업 신청인은 편의점의 협의를 거쳐 내년 3월에 관련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입국하기 전에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한 뒤 한국에서 자동화기기(ATM) 등을 통해 원화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역시 내년 3월 시행한다. 
 
보험사를 통해 은행 환전 서비스 이용은 내년 2분기부터 가능하게 된다. 1인당 하루 100만원 한도다. 
 
아울러 정부는 고객이 송금을 신청한 국가에 협력사가 없는 소액 송금업자가 국내 다른 소액송금업자의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소액 송금업자가 계좌 외에도 ATM과 같은 무인기기를 통해 대금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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