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 뉴스1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30일 “현재 수사 중인 대기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어제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 회장이 SKC와 SK네트웍스 회장을 지내면서 계열사를 동원해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달 6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최 회장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SKC 임직원 등 회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참고인들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