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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주유소 부지를 상업용 부동산으로 개발 나섰다

중앙일보 2020.10.30 14:56
GS칼텍스가 기존 주유소를 상업용 부동산으로 개발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은 물론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물류, 식음료 등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충전 공간으로 바꿔 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바뀐 주유소의 새로운 명칭은 ‘에너지 허브(Energy Hub)’다. 개발 가치가 있는 주유소를 복합시설로 개발해 공간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최근 성장 정체에 빠진 정유사로선 새로운 성장 활로이기도 하다.  
 
30일 GS칼텍스는 그 첫 사례로 서울역 인근의 역전주유소 부지에 13층 규모의 상업용 복합시설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서울로’를 개발하기로 하고 첫 삽을 떴다. 이 회사 허세홍(51) 대표도 직접 착공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만큼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0일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 장인영 부사장, 한미석유 박신광 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SJ오일 김정훈 회장, GS리테일 장준수 상무. 사진 GS칼텍스

30일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 장인영 부사장, 한미석유 박신광 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SJ오일 김정훈 회장, GS리테일 장준수 상무.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 역전주유소는 1970년부터 반세기 동안 서울역 주변의 변화를 함께 겪어왔다. ‘에너지플러스 서울로’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에너지플러스 허브’와 공유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도보로도 접근이 용이한 2~4층을 서울로와 인근 공원의 녹지를 잇는 개념의 ‘도시 거실(Urban living room)’로 설계했다. 이 녹지가 다시 건물 최상층인 13층으로 이어져 루프탑에는 ‘하늘정원(Sky garden)’이 조성된다. 카페를 비롯한 식음료와 다양한 소매점 매장도 입점시켜 소비자들에게 쉼과 편의를 함께 제공한다는 목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며 “GS칼텍스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에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lGS칼텍스’를 오픈했다. 이곳은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ㆍ경유 주유는 물론 LPGㆍ전기ㆍ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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