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제시한 새만금 동북아 데이터센터 허브 조감도.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들과 협력해 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를 통한 혁신적인 저전력 모델을 기반으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SK브로드밴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30/1c60ca41-d5d0-44c0-a307-5e6712a2684a.jpg)
SK브로드밴드가 제시한 새만금 동북아 데이터센터 허브 조감도.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들과 협력해 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를 통한 혁신적인 저전력 모델을 기반으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이런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50MW의 태양광발전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 저탄소 배출 등 친환경 ‘그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설립 즉시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30%까지 높이는 RE30 달성은 물론, 추후 RE1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와 협력해 혁신적인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홍콩 대비 30%, 도쿄 대비 50% 이상 저렴한 전기료로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수도권 입지와 비교하면 20년간 약 1549억원을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말까지 새만금에 아시아 7개국 내 10개 지점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SJC2를 광케이블로 구성해 해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새만금과 서울 및 수도권을 광케이블로 연결한다. 특히 국내망은 SK브로드밴드가 서울 최대 크기로 설립 중인 데이터센터 ‘SEOUL#3’와 직연동한다. 아울러 새만금을 동북아 네트워크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해저 케이블 추가 연결도 검토 중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