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기준으로 150조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LG화학]](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30/caa98570-42c8-4e2b-9316-c087b0a7edbf.jpg)
LG화학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기준으로 150조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LG화학]
LG화학
LG화학은 1995년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를 시작해 1999년 양산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GM의 전기차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했고, 그 후 10년이 지나 배터리 사업 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에는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LG화학은 긴 주행거리 확보, 급속충전 및 오랜 수명 확보를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 높은 디자인 자유도 실현을 통한 공간 최적화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요구하는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 그 결과, 올해 초 기준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가 150조원에 달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최근 GS칼텍스와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소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로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개발한다. 2021년까지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국내 서비스 사업을 론칭하고, 2022년부터 해외 충전 시장으로 배터리 특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폐배터리 사업에도 나선다. 전기차의 배터리 잔존 수명이 70~80%가 남으면 ESS용으로 재사용하거나 리튬·니켈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것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