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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내 제조·품질·인터넷·디지털 등 4대 강국 건설…성장률 목표 제시 안해

중앙일보 2020.10.29 19:46
중국 공산당은 29일 폐막한 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내년부터 5년간 시행될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중기 목표 등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모습.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공산당은 29일 폐막한 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내년부터 5년간 시행될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중기 목표 등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모습. [중국 신화망 캡처]

 
미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열린 당 대회에서 중국이 미국 추월의 단계적 청사진을 밝혔다. 중국은 오는 2049년 건국 100주년에 즈음해 ‘사회주의현대화 강국’ 건설이란 중국몽(中國夢)을 달성해 미국을 뛰어넘는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29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5중전회에서
2021~2025년 제14차 5개년 계획 밝혀
미국 압박으로 내수에서 성장동력 찾고
부국 건설과 함께 강군 건설도 강조
2035년엔 혁신국가 선두 진입 목표 제시



중국 공산당은 29일 폐막한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중국몽 달성이라는 장기 계획 실현을 위해 단기적인 경제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중기에 해당하는 2035년 발전 목표 등 두 가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29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선 2021년부터 시작하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을 제조와 품질, 인터넷, 디지털 등 4대 강국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환구망 캡처]

29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선 2021년부터 시작하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을 제조와 품질, 인터넷, 디지털 등 4대 강국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환구망 캡처]

내년부터 5년간 실시될 단기의 14.5 계획과 관련해 중국은 내수를 위주로 하되, 국내 및 국제 경제가 상호 촉진하는 쌍순환(雙循環) 발전 전략을 추구하기로 했다. 미국의 압박으로 외부 환경에 변화가 생긴 만큼 우선 중국 내부에서 경제 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시장을 강대하게 만들고, 기업의 기술혁신 능력을 대폭 제고시켜 ‘제조 강국’, ‘품질 강국’, ‘인터넷 강국’, ‘디지털 강국’ 등 4대 강국 건설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초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 참관자들이 5G통신 서비스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

지난 9월 초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 참관자들이 5G통신 서비스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의 목을 조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첨단기술 분야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5중전회에선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14.5 계획 기간의 성장률은 제시하지 않았다. 13. 5 계획 때는 6.5% 이상'이라고 목표를 발표했다.
 
또 부국(富國) 추구와 함께 강군(强軍) 건설도 강조했다. 14.5 계획 기간 나라를 부유하게 하는 일과 군대를 강력하게 만드는 일을 통일적으로 실현해 2027년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을 맞을 때는 기계화와 정보화, 지능화가 융합하는 군대 현대화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대만 통일문제와 관련해 주목을 끈다.
 
중국 공산당은 29일 폐막한 5중전회를 통해 내수 중심의 경제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올해 경제특구 성립 40주년을 맞아 불야성을 이루는 선전의 모습에서 중국의 미래를 보려는 기대가 높다.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공산당은 29일 폐막한 5중전회를 통해 내수 중심의 경제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올해 경제특구 성립 40주년을 맞아 불야성을 이루는 선전의 모습에서 중국의 미래를 보려는 기대가 높다. [중국 신화망 캡처]

또 중기의 2035년 목표와 관련해 중국은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제시했다. 15년 후엔 중국의 경제 실력과 과학기술 실력, 종합 국력을 대폭 제고시켜 1인당 GDP가 중진국 수준에 이르고 혁신형 국가의 선두에 진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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