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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 전기차, 시속 100km로 250kg 짐 싣고 유럽 누빈다

중앙일보 2020.10.29 17:09
강원도에서 태어난 완성형 전기차가 29일 첫선을 보였다.  

 
차세대 모빌리티 기업 디피코는 이날 횡성군 우천산업단지내 공장에서 초소형 전기 화물차 '포트로'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전기화물차 포트로. 포르투갈어로 당나귀·짐꾼을 뜻하며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합뉴스

전기화물차 포트로. 포르투갈어로 당나귀·짐꾼을 뜻하며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합뉴스

최고 속도는 70km, 배터리 완충 땐 최대 100km를 이동한다. 짐은 250kg까지 실을 수 있다.  
 
10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면, 1000만원을 더해 풀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제적이고, 작아서 주차하기 쉽고, 적지 않은 짐을 싣고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적합하다.  
 
지난달 15일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공공기관과 대형 쇼핑몰, 골프장 등에 500여 대의 판매계약을 마쳤다.
 
특히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3개국과 베트남에 3000여 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횡성 전기차 클러스터'를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클러스터를 이뤄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협력하면 전기차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디피코를 포함해 6개 부품업체 등 모두 7개 업체가 742억원을 투자하고 503명을 신규 고용해 초소형 전기 화물차 생산에 나선다. 2030년까지 연 4만7천여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부품 8만 세트를 수출해 2조1천6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29일 강원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이모빌리티기업 디피코에서 열린 도내 첫 완성형 전기차 '포트로' 출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강원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이모빌리티기업 디피코에서 열린 도내 첫 완성형 전기차 '포트로' 출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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