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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희연 "내년부터 서울 중1·고1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중앙일보 2020.10.29 10:15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 입학준비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교육청과 서울시청, 서울 각 자치구는 내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교복이나 태블릿컴퓨터(PC) 등을 구입하는데 쓸 수 있도록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준비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소득과 관계없이 신입생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주목한 부분은 자녀를 새로운 학교급에 진학시키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한 가계 어려움이 더하고 소득 간 격차가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깊은 논의를 거쳐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생 가정의 필요를 폭넓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자녀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새롭게 교복과 생활복, 체육복을 맞춰야 하고, 각종 참고서와 문구류,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서 스마트기기까지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학준비금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이라며 “연대와 협력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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