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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애플에 유럽까지…전 세계 증시 2~4% 폭락

중앙일보 2020.10.29 05:39
지난 28일(현지시간) 한 행인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미국, 유럽을 비롯한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봉쇄 조치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한 행인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미국, 유럽을 비롯한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봉쇄 조치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조치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에 미국 뉴욕과 유럽 각국의 증시가 크게 주저앉았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3.24포인트(3.43%) 떨어진 2만6519.9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11일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65포인트(3.53%) 떨어진 3271.03에,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내린 1만1004.87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개미 투자자들의 많은 자금이 쏠려 있는 테슬라는 전날보다 -3.49%(18.66달러) 폭락해 406.02달러를 기록했고, 애플 역시 -4.63%(5.40달러) 내린 111.20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국가 증시 역시 크게 휘청거렸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6% 하락한 5582.80에 거래가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는 4.2% 내린 1만1560.51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3.4% 내린 4571.12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2963.01로 3.5% 떨어졌다.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이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고강도 봉쇄를 재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였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최다 기록을 세웠다.
 
AFP통신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더딘 경기 회복을 덮어버리는 고강도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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