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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장 흉기로 살해한 60대 입주자 대표…도주했다가 자수

중앙일보 2020.10.28 16:02
28일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흉기를 휘둘러 관리소장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중앙포토

28일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흉기를 휘둘러 관리소장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중앙포토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가 관리소장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시 서구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소장인 50대 여성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1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으며, A씨는 B씨와 평소 아파트 운영 관련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범행과 자수 시간을 각각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이라고 설명했다가 이를 정정했다. 
 
한편 A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B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흉기를 인근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수색견 등을 동원해 이를 찾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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