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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1년 연속 '전 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중앙일보 2020.10.28 11:02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 WSD '철강산업 전략'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 WSD '철강산업 전략'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세계 최고 철강기업' 타이틀을 이어갔다.  
포스코는 28일 글로벌 철강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WSD는 매년 최고의 철강사 선정과 함께 '철강산업 전략(Steel Success Strategies)' 콘퍼런스를 갖는다. 매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1위를 올랐다"며 "호주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투자로 원료 과점화 위기에 대응한 점, 기업 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해 안전·환경 부분 성과를 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2~3위는 뉴코어(미국)·세베르스탈(러시아)이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7일(미국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철강산업 전략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을 주제로 25분간 영어로 연설한 최 회장은 앞으로 미래 철강산업은 뉴 모빌리티(New Mobility)를 비롯해 도시화·디지털·탈탄소·탈글로벌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철강업계의 대처 방안으로 초경량 고강도 차체와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화의 확산으로 건설용 강건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미세먼지 대비 등을 위한 건축 소요가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고성능·친환경 강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탄소 중립을 위해 글로벌 철강 업계를 대상으로 '그린 스틸 이니셔티브(Green Steel Initiative)' 추진을 제안했다. 친환경 철강 제품 생산을 위해 글로벌 주요 철강사 간 힘을 합해 공동 프로젝트를 마련하자는 게 골자다. 최 회장은 "공정상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철강 공정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수소에 기반을 둔 탈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포스코는 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복합 소재의 다양한 활용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와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형 스마트 팩토리'가 그런 사례다. 
 
포스코는 3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261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앞서 2분기는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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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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