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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니 기온 뚝…오늘까지 '4미', 내일부터 '2한'

중앙일보 2020.10.28 10:51
27일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보이는 서울 도심. 28일 오전까지 '나쁨' 수준 미세먼지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점차 바람에 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27일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보이는 서울 도심. 28일 오전까지 '나쁨' 수준 미세먼지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점차 바람에 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나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까지 치솟았다가, 중부지방부터 차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2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28일 오전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에 뒤덮였다. 새벽 한때 서울(최고 73㎍/㎥), 경기도 안성(103㎍/㎥), 충북 진천(98㎍/㎥), 충남 논산(93㎍/㎥), 세종(84㎍/㎥), 대전(76㎍/㎥) 등 중부 지방 대부분이 ‘매우나쁨’ 수준을 넘겼다. 전북 전주(96㎍/㎥), 경북 문경(85㎍/㎥), 대구(90㎍/㎥) 등 남부 내륙 지역도 출근길 고농도 미세먼지를 맞았다.
 

북서풍 불면서 먼지 쓸어가

국립환경과학원은 “며칠간 잔류한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다가, 오후부터 점차 남동진해 중부지역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을 제외한 전 권역이 오전에 ‘나쁨’, 호남‧제주권은 오후까지, 영남권은 밤까지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예상된다.
 
28일 오전 9시까지 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넘겼다. 여러 지역에서 새벽 한때 '매우나쁨'을 훌쩍 넘길 정도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측정되기도 했다.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28일 오전 9시까지 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넘겼다. 여러 지역에서 새벽 한때 '매우나쁨'을 훌쩍 넘길 정도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측정되기도 했다.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이틀 반짝 추위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4미(4일간 미세먼지)’가 끝나고 29일부터는 전국이 청정해진다. 29일부터는 이틀 간 기온이 떨어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이 강해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간다. 
 
기상청은 "29~30일 새벽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고, 일부 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29일이 가장 춥고 다소 기온이 오르지만,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밤사이 땅이 식으면서 당분간 아침기온은 5도 이하인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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