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스1
가족중 격리자 나오자 서울→구미 이주
이주 후 검사 결과 6명 중 5명 양성 판정
대구도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나머지 가족들이 구미로 거처를 옮겼으나 이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시 안동의료원에 입원한 이들 대부분은 별다른 동선이 없지만, 이 중 1명이 구미로 간 첫날 구미시 봉곡동 한 카페를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된 B씨(대구 서구)는 지난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자가 격리 중 확진돼 가족 외에는 접촉한 사람이 없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대구 동구)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대구 7152명, 경북 1544명(자체집계)이 됐다. 완치자는 대구 7056명, 경북 1466명이며, 1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대구 192명, 경북 61명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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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